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봇이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급격히 대중화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과 거래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수 있어서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환경에 맞춰 토큰증권(STO),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같은 혁신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고 내부적으로는 업무 자동화로 일의 능률을 올리며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내고 있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기업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고, 단위를 작게 쪼개 사고팔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아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을 완료했다. 금융기관 중심의 분산원장 생태계 구축에 나선 첫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투자 상품을 공급하고, 사용자가 많은 인터넷은행의 플랫폼 기술력으로 토큰증권 상품을 보다 간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미니스탁도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대표적인 혁신 서비스다. 해외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매하는 플랫폼으로, 원래대로라면 1주씩 매수해야 하는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만 소수점 단위로 나눠 매입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를 도입했다. RPA는 PC에서 처리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도록 설계·구현한 것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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