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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미국주식 순매수 1주일만에 40배 급증…엔비디아 열풍 영향

‘서학개미’ 미국주식 순매수 1주일만에 40배 급증…엔비디아 열풍 영향

입력 : 2024-06-08 12:54:31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최근 1주일 6억6349만달러 순매수전주 1593만달러보다 41.6배 증가국내 채권형 펀드 설정액 1조원 늘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들썩이는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한국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이 42배 늘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1주일(지난달 31일∼6일) 동안 미국 주식을 6억 6349만 달러(한화 9134억원) 순매수했다.

그 전주(지난달 24∼30일)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 1593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41.6배로 불어난 것이다.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종목은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로 1억8728만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압도적 AI 기술력 덕에 폭발적 주가 상승을 거듭해 5일에는 애플을 제치고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어 상장지수펀드(ETF)인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1억 7941만 달러)와 역시 AI 관련주인 컴퓨터 제조사 델(3493만 달러)이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순매수액 상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덕에 국내 채권형 펀드의 인기도 여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일 기준 52조 6489억원으로 약 1주 전인 지난달 30일(51조 417억원)보다 1조 2472억원 늘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조 7392원으로 같은 기간 326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6%에서 4.2%대로 떨어지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도 3∼7일 한 주 동안 하락을 거듭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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