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30, 2026
Home대출오픈AI, 투자금 유치 이어 40억달러 신용 대출 확보…총 유동성 100억달러 < IT·과학...

오픈AI, 투자금 유치 이어 40억달러 신용 대출 확보…총 유동성 100억달러 < IT·과학 < 기사본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약 66억달러(약 8조8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40억달러(약 5조30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까지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오픈AI가 100억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영리기업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 제공=소프트뱅크벤처스


3일(현지시간)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40억달러 규모의 리볼빙크레딧 라인을 확보했으며 이를 추가로 20억달러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리볼빙 크레딧은 필요할 때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받고 상환한 후 다시 대출받을 수 있는 차입 구조를 말한다. 이번 대출은 무담보로 3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오픈AI는 “자사는 이제 100억달러 이상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완전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번 신용 한도 설정을 위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다수의 월가 은행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치는 대다수 오픈AI의 고객이기도 한 우수한 금융 기관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해준다”고 평가했다.


전날 오픈AI는 1570억달러(약 209조원)의 기업 가치로 66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펀딩은 벤처캐피털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주도했으며 기존 130억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피델리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 MGX,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했다. 애플은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번 자금 조달 조건에는 2년 안에 영리기업으로의 완전 전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한 오픈AI는 현재 비영리 모기업이 영리 활동을 하는 자회사를 통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2년 안에 영리기업 전환 작업이 완료되지 않으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조항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픈AI는 투자자에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xAI, 일리아 수츠케버 공동창립자의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SSI) 등 경쟁사에 대한 투자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픈AI는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이 사임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5일 ‘챗GPT의 어머니’로 불린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고 밥 맥그루 최고연구책임자(CRO)와 배럿 조프 연구 부문 부사장도 회사를 떠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회사의 상업화 추진이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영리기업 재편 후 현재 회사 지분이 없는 샘 올트먼이 7%의 지분을 받는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올트먼은 이를 부인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 상장 가능성에 대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창의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며 “때로는 공모 시장에서, 때로는 채무 시장에서, 때로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나 구조화금융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자사는 어떻게 계속해서 투자할지, 무엇이 이 기술을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큰 포부를 갖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 저렴하지 않은 컴퓨팅이고 두 번째는 훌륭한 인재, 그다음은 일반적인 운영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290억달러에서 올해 초 800억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1570억달러로 뛰었다. CNBC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초 대비 1700% 폭증한 3억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내년 매출이 116억달러에 달해 올해 전망치인 37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과 AI 실행을 위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으로 올해 손실액은 약 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ource link

연관 게시글
더 읽을거리

최근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