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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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창사 83년 만에 ‘주당 210원’ 첫 중간배당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뒤 처음으로 주당 210원의 중간 배당을 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결의한 중간배당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의 약 30% 수준인 198억여원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14일이며, 해당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 배당은 지난 1941년 회사를 창립한 뒤 처음으로 하는 배당이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연 한국앤컴퍼니는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는 조항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

지난해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와 형인 조현식 고문이 손잡고 한 주식 공개매수를 무산시키며 경영권을 지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공개매수 가격은 2만4000원이었지만 매수에 응한 주주들이 목표치에 미달해 무산됐다. 당시 조현범 회장의 사촌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며 백기사로 나선 바 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1만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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